「서울1945」/「서울1945」への道しるべ

서울1945—kbs 2006 연말 연기대상

이호(李浩) 2006. 12. 12. 00:34

서울1945

 

           서울1945—kbs 2006 연말 연기대상

 

kbs 2006 연기대상 후보들에 대해 많은 분들이 이야기를 하고 계시군요.

서울1945’ 출연진에 최고의 ()들이 돌아가기를 바랬던 팬들께 상심이 컸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수상 후보들에 대해 지금까지 알려진 것이 사실이라면, 아주 실망스러운 일임에는 틀림이 없을 같군요.  서울1945’ 깊은 애정을 쏟았던 같은 팬의 입장에서 섭섭한 마음이 드는 것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 아직은 아닌가요? 아직은 시대가, 나라가 서울1945’ 수용할 수가 없나 봅니다. 사실 사람들의 의식 구조가 그렇게 쉽사리 바뀌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렇게 빨리 사람들의 의식개혁 이루어진다면, ‘천국 벌써 땅에서 실현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조금만 넓게, 깊이 생각해 수만 있다면,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닐 텐데, 아직은 우리가 박애, 평등, 공동체, 실존 이런 가치들에 대한 고려가 부족한 것으로 보여 집니다.

사실 그런 가치들이 쉽게 실현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 가치들이 가장 빠르게, 가장 이상적인 방법에 의해 실현된다면, 그것이 얼마나 좋을 것이겠습니까?.가장 빠르게, 가장 이상적인 방법에 의해----이것이 정말 어려운 문제군요.

 

운혁 참을 없는 평민들의 고통에 대한연민에서, 평민들의 고통과 불행을 단축하자는 의미에서 빠르다 있는 방법을 택했던 것이고, 동우 그리 서두르는 입장은 아니었지요.

그러나 동우도 최종 종착역은 운혁과 다르지 않았다고 봅니다. 동우 넉넉한 품성과 인격으로 미루어 진대, 동우도 이웃과 함께 사는 공생(共生)” 사랑을 나누는 공동체 시야에 넣었을 것입니다.

언젠가 제가 썼던 , 게바라(운혁) 포퍼(동우) 기억나시는지요? 게바라 남미의 평민들을 구원하기 위해 빠르다 있는 방법을 택했던 것이고, 포퍼 공동체를 위해 점진적이라고 있는 개혁의 방법을 선호했을 뿐입니다.

 

오늘(12 11[] 저녁뉴스에서) 칠레의 독재자 피노체트 사망소식이 전해지는군요. 게바라는 바로 그런 억압자와 독재자에 대항해 싸웠던 사람이고, 정글에서 장열한 죽음을 맞이한 사람이었지요. 동우도 (드라마 이후) 사회구조의 개혁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상상할 있습니다. 동우의 품성과 자질을 믿어야 합니다.

 

확실히 운혁 부신(父神) 제우스를 거역하고 평민들의 편리한 삶을 위해 () 훔쳐다 프로메테우스 현신()으로서의 모습이었습니다. 프로메테우스의 부활이었습니다.

동우는 많은 여성들의 선망의 대상이 될 수 있는, 시대의 환타지스타 였습니다. 매력이 어디로 가겠습니까? 자기가 가진 기득권도 포기할 있는 모습을 보여준 동우였습니다. 오늘날까지 가진 자들이 1 한푼도 손해 보지 않으려고 발버둥치는 모습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가방하나 덜렁 들고 외국으로 떠나는 모습에서도 동우의 마음은 읽혀집니다.

 

서울1945’ 드라마, 성공한 작품였습니다. 무엇보다도 남자 주인공의 인물상, 인간상을 정립해 놓았습니다. 드라마를 조금만 보완하여 영화화해서, 칸느 영화제(프랑스) 정도에 출품하면, 작품상까지도 기대할 있을 것이겠습니다.

 

프랑스나 북구라파의 스웨덴 정도만 해도, 지구상에서 지금 현재 가장 되어 있는 복지국가 건설하고 있습니다. 특히 스웨덴 천국이라 정도로 모델적인 복지사회를 실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스웨덴은, 이른바 4세대 마르키스트들이 노력하여 건설한 국가라고도 있겠지요. 하지만, 스웨덴을 공산주의 국가’, 또는 사회주의 국가라고는 말하지 않습니다. 다만 복지국가라고 말할 있지요.

우리도 어서 통일도 하고, 스웨덴과 같은 모범적인 국가를 만들어야 되겠습니다. ‘서울1945 앞으로 언젠가는 제대로 평가를 받을 있을 것입니다. 지금은 아직 오지 않았을 뿐입니다. 사실, 어느 사람들은 살아 있을 때는 무명이었지만, 죽어서 아주 유명해지는 분들이 있지요. 말은, 좋은 작품은, 훌룡한 인물은 언젠가는 평가를 받는다는 이야기입니다. 다만, 시간이 짧을 수도 있고, 길게 기다릴 수도 있겠습니다.

 

서울1945’ 출연한 연기자 분들도 자부심을 갖길 바랍니다. 남자 주인공은 물론이고, 고전적인 당찬 여인의 모습으로서의 해경, 당찬 현대 여성상의 석경 여자 주인공으로서 아주 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여러 조연 분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조연해 주신 많은 분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드라마가 완성도 높은 드라마가 되었던 것이라고 봅니다.

서울1945’ 팬들도 영원할 것입니다. 연말 보내시고 행복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