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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주체사상 大해부 <29> 에필로그

북한의 주체사상 大해부 에필로그 주체사상에 대한 연재를 시작한 지 30회를 맞았다. 처음 시작할 때는 망설임이 없지 않았다. 너무나 벅찬 작업이라는 생각 때문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작이 반'이라더니 어느덧 마지막 회를 맞게 되었다. 연재를 마감하면서 뿌듯한 감도 없지 않으나 기사가 나간 뒤 잘못 전달한 곳이 발견되기도 해 아쉬움이 없지 않았다. 주체사상은 신문에서 다루기에는 너무나 무거운 주제라 할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체사상을 해부한다'를 기획하고 연재한 것은 아직도 이념의 문제에서 우리가 완전히 자유롭지 못하다는 현실 때문이었다. 주체사상은 지금도 북한사회를 지배하는 확고한 지배이데올로기로 기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남쪽에서도 80년대 중반부터 주체사상을 신봉하는 세력이 대..

한국/38 North 2025.01.28

북한의 주체사상 大해부 <28> 주체사상의 변화 전망

북한의 주체사상 大해부 주체사상의 변화 전망 주체사상의 변화는 북한의 변화와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다. 북한은 그동안 새로운 변화를 시도할 때마다 이를 뒷받침하는 담론들을 끊임없이 창출해 왔다. 김정일시대에 들어와서 주체사상의 하위담론으로 새롭게 등장한 것만 해도 붉은기사상, 군중시사상, 과학기술중시사상 등이 있다. 북한은 지금 국내외의 도전을 극복하고 새로운 활로를 찾기 위해 부심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북한은 정보산업에서 돌파구를 찾고 있다. 이를 뒷받침하는 실천이데올로기가 과학기술중시사상이다. 과연 주체사상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황장엽의 주장처럼 이미 파산해 버린 것일까. 아니면 새시대의 요구를 수용하면서 잔명(殘命)을 유지-보존해 나갈 것인가. 김정일시대의 주체사상 주체사상은 1950년대 ..

한국/38 North 2025.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