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범증과 장량 중 진정한 승자는 누구? / 동양사에서 대표적인 배신의 사례들범증은 '홍문의 연(鴻門の宴)'에서 유방을 죽이라고 항우를 추드기지만, 그러나 유방 쪽에도 '와까키 사쿠시(若き策士 : 젊은 책사)' 장량이 있었다. 장량. 이 젊은 천재 모사(謀士)는 '홍문연'에서 범증에게 바둑 한판을 두자고 제안한다. 감히 천하의 범증과 겨뤼보겠다고 도전장을 낸 꼴이다. 범증이 되묻는다. ---- "굳이 나와 바둑 한판을 안 두면 안 되겠는가?" 범증의 저 말은 "장량아, 넌 아직 내 상대가 안 돼, 물러 나거라"라는 말이지 않겠는가?장량은 겸손한 말투였지만 단호한 말로 응수한다. ----"선배님과 꼭 바둑한판을 두어 보고자 합니다."이건, 늙은 세대와 젊은 세대의 최고의 책사 2명이, 자신들이 '지기스루(侍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