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보수론 들고 나온, 다마무시이로(玉虫色 : 카멜레온 빛깔)의 정치인 이재명의 말 바꾸기 빅쇼 정치나 개인의 관계에서 믿음과 의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뜻으로 ‘무신불립(無信不立)’이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논어 안연 편에 실린 공자의 말에서 비롯된 것으로, 믿음과 의리가 없으면 개인이나 국가가 존립하기 어려우므로, 신의를 지켜 서로 믿고 의지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올 들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말 바꾸기 정치’를 지켜보면, 믿을 수 없는 사람은 지도자로 세울 수 없다는 이 말이 새삼 가슴에 와 닿는다. 물론 요즘 정치인들의 말은 상황에 따라 바뀌는 게 다반사이지만, 이재명 대표의 경우는 변화의 폭이 너무나 크고 빈도가 잦아 문제다. 이 대표는 지난달 31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