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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이'로 브라운관에 컴백한 어느 배우--페르소나 논그라타(persona non grata, An evasion person)?

이호(李浩) 2006. 10. 17. 23:46

 

'황진이'에서의 어느 배우--페르소나 논그라타(persona non grata, An evasion person)?

 

     그냥 너그럽게...
  

                                                                                    (2006년 10월 17일, 火)

 

  님의 심정을 충분히 이해하고도 남습니다.

그러나 요前의  KBS드라마에서 저도 게시판을 떠난다고 큰소리 쳐놓고 다시 게시판에 돌아온 일이 있었습니다. 그 때, 다른 분들이 제가 돌아온 것에 대해 반겨주셨습니다.

  지금 브라운관에 컴백해 있는 그 배우분도 마음속으로 분명 '찝찝한' 부분이 남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님 같은 분들이 품어 주시고 격려해 주시면, 그 배우분도 마음의 부담을 덜고 열심히 연기하여, 여러분들께 보답하실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美농구선수인 마이클 조단도 은퇴를 번복하면서 코트에 돌아와 팬들의 식지 않은 사랑을 받은 적이 있지요?

  日프로야구의 인기 감독인 호시노 센이치(星野仙一) 감독도 일단 은퇴를 선언하고 NHK야구해설자로 있었으나, 명문 '한신 타이거스(阪神 Tigers)' 구단의 감독 취임 요청으로, 은퇴를 번복하고 그라운드로 되돌아간 적이 있었습니다.

  이 때  NHK도  호시노씨를 흔쾌히 보내 주었고, 일본 국민전체가  명장 호시노의 그라운드 복귀를 축하해 주었습니다. 물론 호시노씨는 그 시즌 '한신 타이거스'의  우승을 일궈냈습니다.

  님도 넓은 아량으로, 브라운관으로 돌아온 그 배우분을 품어 주시기 바랍니다. 그 배우분의 안정된 연기는 분명 '황진이'를 좋은 드라마로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