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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 올림픽서 중국인이 배운 유일한 외국어 " Be quiet"

이호(李浩) 2008. 8. 26. 00:07

 북경올림픽이 남긴 것

 

             

북경올림픽서 중국인이 배운 유일한 외국어는 "Be quiet ;조용히 하시오;しずかにしなさい"였다

 

 

중국인들의 "�라�라 왁짜지껄"은 분명 음성학적으로 연구해볼 만한 '가치'가  있는 대상이다.

세계 어느 나라 사람도 이런 강한 억양과 목청을 가지고는 있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중국인들은, 이번 올림픽 17일 기간중에, 이런 강한 성대를 가지고 있음을 유감없이 전 세계앞에  보여주었다.

おめでとうございます。ㅎ

 

 

한편, 대기오염, 식품의 안전성 문제, 티베트 문제, 인권, 민주화, 정책결정의 투명성 문제 등등...중국은 해결하지 않으면 안될 많은 숙제를 안고 있었고, 이 문제를 놓고 세계는 아직도 중국에 대해 회의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이번 올림픽에 참가하면서도 이런 문제들에 대한 각국의 시선이 곱지않은 가운데서도,  중국은 미국을 뛰어넘어 우선 스포츠에서부터라도 세계최강국의 위치를 구축하려고 했던 것 같다.

 

세계인구의 1/5을 점하면서 세계군사-경제-정치대국으로 부상한 중국을 견제하기에는 이제는 미국도 벅찬 느낌이다.

 

그러나 세계인들은 과연 이번 올림픽을 치룬 중국을 신뢰할 수 잇을까?

 각 경기장은 엄중한 경비속에서 경기기 치뤄졌다고 한다. 하지만 경기장 울타리 밖에서는, 즉 신강-위구르 자치구-티베트 지역-북경시내 등에서는 여러 습격사건과 소요가 계속되었다고 한다.

 

이번 올림픽은 "안"에서의 철저한 통제, "밖"에서의 여러 소요로 말미암아, 하나의 세계가 아닌 "두개의 세계"를 만들어 버렸다는 지적들이다. "하나의 세계, 하나의 꿈(夢)'을 슬로건으로 내걸었지만, 그것이 무색해진 것이다.

 

그런데 올림픽이 끝나고나서 중국, 중국인들은 과연 무엇을 얻었는가?

중국인들은 과연 세계가 신뢰할 수 있는 국민이 되었을까? 중국은 과연 "중국이질론"을 불식시키고, 세계의 "이웃(友人)"으로 변화해 갈 수 있을 것인가?

 

이번 올림픽으로 인하여 세계와 접할 수 있었던 중국이 이런 경험을 토대로 하여 변화해갈 수 있으면 좋으련만, 다시 원래의 체제-원래의 태도로 되돌아간다면, 이번 올림픽은 실패한 올림픽이라고 불리어질 것이라는 지적이다.

 

그리고 중국인들에 대한 민주화 교육도 시급한 문제이다. 음성학적으로도 연구 대상이 되어 있는 중국인들이 앞으로도 그런 "목청 매너"로 그런 "야만적"인 태도를 계속한다면, 중국은 말짱 도루묵이 될 것이다.  그렇게 되지 않기를 바란다. <이호>

 

 

참고 : 日 신문 논평

 @ Shinano Mainichi Shimbun, August 25,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