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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孫恵園) "양정철 많이 컸네" / 양정철(楊正哲) "문재인을 만든 건 나야 나" / 文은 프롬프트 대통령?

이호(李浩) 2021. 1. 19. 01:09

 

 

 

손혜원(孫恵園) "양정철 많이 컸네"
양정철(楊正哲) "문재인을 만든 건 나야 나"
文은 프롬프트 대통령?

손혜원이, '킹 메이커'였고 여전히 여권의 '影の実力者(숨은 실력자)'로 지적받아온 양정철을 폠훼하고 나섰다.

"朴과 MB의 사면을 文에게 건의하토록 이낙연을 부채질한 사람은 바로 양정철"이라는 모(某)인터넷신문의 보도도 있었다.

이걸 두고 손혜원이 "그런 거간꾼 노릇도 다 하고 있다니, 양정철이 참 많이 컸네"라고 비야냥거린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손혜원은 이어 "양정철은 이미 2017년 5월부터 文으로부터 내쫓김을 당했다"고 진지하게 말하며, 양정철의 처지를 '흑싸리 껍데기' 같은 것이라고 팍 깎아 내렸다.

이 손혜원의 말이 여하튼 반(半) 정도는 맞는 것 아닐까?

文의 확실한 지지기반은 사실상 없었다. 문빠들, 대깨문(대가리가 깨져도 문재인)들, "대가리가 빈 자들"이 패거리로 몰려다녀 인터넷여론을 샤본다마(シャボン玉:거품)로 만들어버린 것이 거의 전부였지 않았나?
그러니까 文의 지지자들중 제대로 된 자들은 거의 없었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

그나마 文을 지탱해준 사람들을 보자면, 盧정권때 신정아-변양균 사건을 일으켰던 그 변양균(卞良均) 씨와, 문정인 교수를 위시로 한 연세대 정외과 라인이다.

그런데 양정철은 文의 선거과정에서 개인적 욕심을 부렸고 제니(銭=お金=돈)도 상당분 긁어모았다는 풍문(風聞)이다. 양정철은 그런 짓을 하면서도 선거과정에서 文을 유심히 지켜봤다고 한다.
그리고 양정철은 깨달았다는 것이다. "아~, 내가 지금 선거를 치뤄주고 있는 저 사람이 대통령 깜은 아니구나."

양정철은 "文의 함량미달"에 대한 언급도 하며, 文을 무시하는 발언까지도 서슴지 않았다는 것인데ᆢ

양정철은 심지어는 "文이 한 게 뭐 있어? 내가 다 대통령 만들어 준 것인데ᆢ"라고까지 말하며 의기양양해져 있었다는 전언(伝言)이다.

그런데 변양균 측에서 이 양정철의 '건방진 짓거리'들을 그대로 文에게 미주알고주알 다 일러바쳤다는 것인데ᆢ

그리하여 文은 대노(大怒)하게 되고 바로 양정철을 내치면서 文과 楊은 서로 돌아서게 됐다는 후문이다. 둘이 돌아선 그 때가 손혜원이 말하고 있는 바로 그 시각인 2017년 5월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文에 대한 박(薄)한 평가는 어인 일인지 노무현(盧武鉉) 前대통령으로부터도 이미 나와 있었다. 누가 뭐라 해도 盧는 그래도 법치(法治)는 알고 있었다. 그런데 지금의 文은 법(法) 같은 건 안중에도 없다는 인상을 주고 있다. 김학의 불법 출국금지 사태를 봐도 알 수 있다.
盧는 자기가 봐도 "아~, 쟤(文)는 정치하면 안 되겠구나"라는 생각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 盧는 실제로 文에 대한 그런 마음을 주변사람들에게 호노메카시타(仄めかした : 넌즈시 흘렸다)고 한다.

결국은 文은 자기 보스(盧)와 자기 부하(楊)들로부터도 일찌감치 부정(否定)당했던 사람으로 보인다. 외부보다도 내부로부터 먼저 불합격 판정의 낙인(烙印)을 받았던 것으로 비쳐진다.

그리고 그들(盧와 楊 등)의 文에 대한 판단은 결국은 옳았다는 것이 증명되고 있는 것이 아닐까?
4년을 하면서도 비전 제시 능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4년간 정책도 비전도 없는 허송세월이 아닌가?

1월 18일 오전의 신년 기자회견도 결국 맹탕이었다. 하나마나 한 이벤트 회견으로 끝난 인상이다. 文은 '프롬프트 대통령(PP)'으로 불리고 있다. 프롬프트가 없으면 기자들 질문 내용도 파악을 못하고 대답도 제대로 못한다는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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