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r. K' Sexology

황실과 근친상간

이호(李浩) 2008. 12. 29. 13:55

 

황실과 근친상간 (Daum 블로그)

 

일본 천황이 위독하다는 뉴스이다.

이 천황은 목소리와 어법이 아주 인상적이었다.

목소리는 부드럽고, 인사말-연설 때의 어법은 정녕어(丁寧語)로서 超일류 상류사회의 고급 일본어를 구사한다.

이 일본천황이 만약 서거하면, 지금의 황태자가 그 지위를 승계하지만, “남자의 향기”면에서 황태자가 천황을 앞서지는 못할 것 같다.


●이집트와 로마 등의 황실에서는 근친상간이 행해져 왔다는 것이 정설화되어 왔다.

근친상간이 이루어진 이유에 대해서는, (1)다른 씨족의 피를 섞지 않고 황족의 혈통을 순수하게 보전하려고 했던 것 (2)권력과 통치기반을 외척 등 다른 씨족과 분점하지 않으려 했다는 것 등이 지적되어 왔다.


이집트에서는 클레오파트라가 오누이끼리 결혼했다는 이야기가 있고, 어떤 시기에는 어머니와 아들이 결혼을 한 적도 있었다고 어느 역사학자는 주장하고 있다.


로마에서는 권력을 놓고 별 해괴망측한 일들이 벌어졌다고 한다. 네로의 어머니는 남편을 죽이고 아들 네로를 황제의 자리에 앉혔으며, 그 후로는 정부(대신)들과 어울리며 국정을 주무르려고 했다는 것이다.

위기의식을 느낀 네로가 결국 그 어머니를 살해하게 된다는 얘기인데...

아무튼 로마황실에서는 혈족끼리 근친상간을 하기도 했고, 권력을 놓고 황족끼리 서로 죽이고 죽는 황실문화를 유산으로 남겼다는 게, 일부 역사학자들의 주장.


그러나 근친상간이 결정적으로 불리한 점은, 유전학에서 설명되고 있다. 즉 어느 씨족, 혈족이 근친상간을 하면 면역력이 약해져, 그 족속은 결국 멸종하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유럽에서는, 아시아에서보다, 황실 뿐만이 아니라 일반인들도 근친상간을 많이 행해왔다고 하는 주장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