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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記 (8) 하와이島(빅 아일랜드)의 최고봉 Mauna Kea(4200 m) 등정

이호(李浩) 2007. 4. 11. 00:08

 여행記

 

(8) 하와이島(빅 아일랜드)의 최고봉  Mauna Kea(4200 m)의 등정에 나서다

 

3 22 오후 2시경(현지시간), 일행 10(운전가이드까지 포함하면11)Mauna Kea 정상에 오르기를 결심하고  Waikoloa Beach Hotel 출발했다.

 일행을 태운 캬라반같은 자동차는 아일랜드 남쪽을 향하여 쭉쭉 달려나갔다. 운전가이드는 폴氏가 맡았다. 오후 2시경에 출발하여 11시에 돌아오는 등정이었기에 하드 스케줄임에는 틀림없었다.

  남쪽으로 달려나가는 캬라반속에서 폴氏는 일본어로 가이드를 해주었다. 미국인이 구사하는 일본어 치고는 상당히 하이레벨의 일본어였다. 일본어로 유머스런 이야기를 정도였으니 일본어가 자유자재한 편이었다. 하기야 하와이섬을 찾는 관광객의 다수가 일본인이고, 관광객을 데리로 Mauna Kea 오르는 것이 그의 직업이었기에, 정도의 일본어를 구사하지 못하면 '장사'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사진 1>  Paul who guided us 

 

  도중에서 먹을 도시락과 음료수, 정상에 가까워질수혹 추어지기 때문에 그에 대비한 두꺼운 장갑과 자킷, 정상은 산소가 희박하고 공기가 건조하여 목에 금새 이상이 느껴지기 때문에 목을 축여야하는 천연음료수 등도 폴씨가 준비해 주었다. 그래서 그런지 비용은 1인당 170달러---적은 액수는 아니었다.

  산속 길을 달리는 도중에도 폴씨는 가끔씩 차를 멈추고 양쪽으로 보이는 산맥의 경관을 설명하면서 사진을 찍게 해주었다. 산맥을 덮고 있는 운해(구름 바다) 장관이었다.

 

 <사진 2> The sea of clouds which wraps up a mountain range

 

 

  산 중턱에는 휴게실도 있었고, 기념품 가게도 있었다. 관갱객들은 이곳에서 준비한 도시락을 먹고, Mauna Kea Mauna Loa 상징하는 여러 기념품들( T 셔츠, 모자, 카드, 자킷, ) 산다. 정상에 오르는 도중 가게는 밖에 없다.  

그럭저럭하는 사이 어느새 캬라반 산중 깊숙한 곳에 들어와 있었다. 왼쪽으로는  Mauna Kea(4200m) 산기슭이, 오른쪽에는 Mauna Loa(4100m) 언저리들이 모습들을 드러내고 있었다.

 

 <사진 3> Mauna Kea and Mauna Loa face each other across a mountain path.

 

점점 추어진다. 폴씨가 자킷과 장갑을 내주었다. 정상 직전에서도 잠시 차에서 내려 추운 바람과 부족한 산소에 대해 시험적으로 몸을 접촉시켜 보았다. 일행 모두에게   이상은 없었다.

이윽고 Mauna Kea(4200m) 정상에 올랐다. 후지산(富士山) 해발(海抜) 3,776 m 이니까, 후지산 보다 400m 높은 산이다. 너무 추웠다. 너무 바람이었다. 모자가 날라갔다. 그리고 해가 지려는 참이었고, 이윽고 너머로 해가 떨어지자 노을이 한동안 붉은 수평선을 그리더니, 이내 어두워졌다.

Mauna Kea 정상에는 형태의 건물이 있고, 이곳에 우주천체를 관측하는 천문망원경이 설치되어 있다. 그리고 저쪽 건너편 봉우리에도 돔형태의 건물2 개와 사각형 건물 1개가 보인다. 모두가 천문망원경이 들어있는 우주관측소이다. NASA 지원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우주관측에 있어서는 일본도 뒤지지 않는 시설과 기술을 갖고 있어, 폴씨의 설명에 의하면, 바로 저쪽 건너편 봉우리의 사각형 건물(우주관측소) 안에는 일본에서 제공한 천문망원경 스바루 놓여있다고 한다.

 

 

 <사진 4>   A dome-shaped astronomical observatory in a top of Mauna Kea

 

 

 

 <사진 5>  Two dome-shaped astronomical observatories (the right). And an astronomical observatory of a quadrangle having astronomy telescope "Subaru" offered by Japan (the left).

 

 

 <사진 6> Sun-set which we watched from a top of Mauna Kea

 

어둠속에서 Mauna Kea 위용과 신비감을 실컨 만끽한 후에 산을 내리기 시작했다. 폴씨는 건조해진 목을 축이라고 페트 보틀에 천연음료수를 내주었다. 사실 이것으로, 이 정도로, 오늘의 Mauna Kea 등정은 대만족이었다.

이제 호텔로 돌아가는 일만 남은 알았다. 그러나 폴씨는 하나 프레젠트 준비하고 있었다. 정상에서 조금 내려온 지점에서 왼편에 조금 평평한 분지(盆地) 하나 있었다.

이곳에서 폴씨는 휴대용 천문망원경을 설치하는 것이었다. 설치하는데 비교적 시간이 걸렸지만, 그래서 모두가 강추위에 몸을 떨었지만, 설치가 무사히 끝나자 일행 모두가 순서대로 우주를 아주 가까이에서 바라볼 수가 있었다. 우선 금성, 북두칠성, 북극성, 여러 성좌와 성운(오리온좌, 오우시牡牛 등등), 은하계, 인공위성, 미카즈키(초승) 등을 천체망원경으로 선명하게 포착할 수가 있었다. 감격적인 순간들이었다.

 

  <사진 7> We watched a star, a constellation, the Milky Way, a galaxy, a man-made satellite, a crescent moon with an astronomy telescope.  Two people of the front came from Funabashi.

  

Mauna Kea 최고봉 제패와, 별자리를 천문망원경으로 봤다는 것만으로, 이번 하와이 여행은 내게 엄청난 새로운 경험을 안겨 것이었다.

일행들도족스런 얼굴로 캬라반 올라, 호텔로 돌아가는 길에서 여운을 음미하고 있었던 같다. 친절한 폴씨는 돌아가는 길에서도 다시 차를 멈추더니, 차밖으로 나가 한송이를 꺾어 왔다. 쯔키미소(月見草, 달맞이꽃)였다. 어듬속에서 보이지 않았으나 흰색인 같았다. 정말로 수수한 꽃이었다.

이에 반대되는 이미지의 꽃은 히마와리(ひまわり, 해바라기) 아닌가? 옆자리에 앉아있는 후나바시(船橋)에서 일본인 커플 쯔키미소(月見草) 히마와리(ひまわり) 대해 재미있는 이야기를 나눌 있었다. 이야기를 소개하자면 길다. 나가시마(長嶋, 前자이언츠 감독)씨와 노무라(野村, 現라구텐 감독)씨의 인생에 빗대어 이야기를 하면, 일본 사회의 단면을 이해할 있는 아주 흥미로운 이야기가 된다.

, “캬라반  Waikoloa호텔에 당도했네! 11시가 넘어서고 있었다. 내일은 드디어  하와이島를 떠나는 ! 아리가토우(), 하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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