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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1945--"윤도현 군----한국산 로보(Lobo)?"

이호(李浩) 2006. 10. 8. 10:57

 

 

           서울1945--"윤도현 ----한국산 로보(Lobo)인가?" (2006.10.8)

 

  ○○ , 뮤직영상이 아주 훌룡하십니다. ○○ 님에게도 이런 영상편집기술이 있으시군요.

 배경에서 흐르고 있는 음악이 윤도현 군의 끝이 아니길이라면서요?

 호소력 있군요, 노래!  슬픈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일까요?

 

  님들은, 1970년대 인디언의 () 슬픔을 실은 노래로 세계의 팝송팬들로부터 동정과 사랑을 받은 로보( Lobo) 기억하십니까?  "로보 Lobo" 라는 말은 스페인어로 '늑대'를 뜻한다고 합니다. 로보는 어머니로부터 인디언의 피를 물려받았습니다. 하프(혼혈인)로서 로보는 美플로리다주에서 고통스런 성장기를 보냅니다. 그러나 그런 차별과 고통속에서 로보의 음악성은 아름답게 싹이 틉니다. 인디언에 대한 핍박과 그에 따른 고통은 로보의 가슴을 스며들었고, 그러나 로보는 모든 것을 훌룡히 승화시키며, 이윽고 로보의 영혼으로부터의 외침이 시작됩니다( Now something in my soul just cries). 외침이 바로 로보의 노래가 됩니다. 로보는 한국팬들로부터도 사랑을 받았습니다.

 흑인의 영혼을 노래했던 마리아 앤더슨, ()리아 잭슨, 헤 베라폰테, 낫킹콜 등도 흑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딛고 정상에 우뚝섰던 쟁쟁한 소울( soul) 가수들이지요. 이들에게도 역경이 있었고, 엄청난 고통과 () 곱씹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고통과 한이 있었기에, 그들의 노래는 인간 영혼의 깊은 곳에서 울려 나올 수가 있었습니다. 마리아 앤더슨은 흑인으로서는 최초로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하우스에 있었고, 관중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기도 했습니다.

  우리 한민족에게는 아리랑으로 상징되는 특별한 정한(情恨) 있습니다. 윤도현 군은 한민족의 정한을 표현하는 가수로 느껴지는군요. 로보가 인디언의 색조를 띠고 있고, 마리아 앤더슨 등이 흑인의 영혼을 노래하고 있다면, 윤도현 군은 조선인-한국인의 한을 곡조에 싣고 있다고 봅니다. 윤도현 군의 끝이 아니길”---- ‘슬픈 연가로서 정말 명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