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일락 그늘에 앉아
오세영 시/ 오숙자 곡/ 테너 최태성
맑은 날 네 편지를 들면 아프도록 눈이 부시고
흐린 날 네 편지를 들면 서럽도록 눈이 어둡다
아무래도 보이질 않는구나
네가 보낸 편지의 마지막 한 줄
무슨 말을 썼을까 오늘은 햇빛이 푸른 날
라일락 그늘에 앉아 네 편지를 읽는다
흐린 시야엔 바람이 불고
꽃잎은 분분히 흩날리는데
무슨 말을 썼을까
날리는 꽃잎에 가려 끝내 읽지 못한 마지막 그 한 줄
흐린 시야엔 바람이 불고
꽃잎은 분분히 흩날리는데
무슨 말을 썼을까
날리는 꽃잎에 가려 끝내 읽지 못한 마지막 그 한 줄
- 한국가곡학회 창작가곡 제10집(예성음향,2005)
출처 : 라일락 그늘에 앉아-오세영 詩 최태성 歌
글쓴이 : 헤르메스 원글보기
메모 :
'DAUM 플래닛 > 雄河 스토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물레방아 - 사랑의 슬픔 (0) | 2008.05.25 |
---|---|
[스크랩] Patricia Kaas모음16곡 (0) | 2008.05.14 |
[스크랩] 분위기 있는 가요17 (0) | 2008.05.14 |
[스크랩] 포비든 킹덤 : 전설의 마스터를 찾아서 (0) | 2008.05.08 |
[스크랩] [LST 언론브리핑] 퍼거슨, 2009년 여름에 은퇴? (0) | 2008.04.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