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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상(追想) -- 목련화(木蓮花)의 작곡가 김동진

이호(李浩) 2010. 5. 15. 19:35

목련화 (木蓮花
 
작사 : 조영식 / 작곡 :김동진

 

 
 

 

 

 

 

 

 

오~ 내사랑 목련화야 그대 내사랑 목련화야
희고 순결한 그대 모습 봄에 온 가인과 같고
추운 겨울 헤치고 온 봄길 잡이 목련화는
새시대의 선구자요 배달의 얼이로다
오~ 내사랑 목련화야 그대 내사랑 목련화야
오~ 내사랑 목련화야 그대 내사랑 목련화야
그대처럼 순결하고 그대처럼 강인하게
오늘도 내일도 영원히 나 아름답게 살아가리
오~ 내사랑 목련화야 그대 내사랑 목련화야
오늘도 내일도 영원히 나 아름답게 살아가리라


 

오~ 내사랑 목련화야 그대 내사랑 목련화야
내일을 바라보면서 하늘보고 웃음짓고
함께 피고 함께지니 인생의 귀감이로다
그대맑고 향긋한 향기 온누리 적시네
오~ 내사랑 목련화야 그대 내사랑 목련화야
오~ 내사랑 목련화야 그대 내사랑 목련화야
그대처럼 우아하게 그대처럼 향기롭게
오늘도 내일도 영원히 나 값있게 살아가리
오~ 내사랑 목련화야 그대 내사랑 목련화야
오늘도 내일도 영원히 나 값있게 살아가리라

 

 

◇ 곡 설명 ◇

 

1974년 경희대 개교4반세기를 기념하는 축제를 열렸을 때,
경희대 총장 "조영식" 선생이 작사를 하고, 경희대 음대학장이자 작곡자인 "김동진" 선생이 작곡한 칸타타 "대학송가"가 발표되었다


"목련화"는 경희대 "대학송가" 제2부에 들어있었던 곡인데,
가사의 내용으로 보아, 상아탑을 찾아 모여드는 젊은이에게 보내는 애정과

이들이 짊어지고 나갈 조국의 앞날을 축복하는 뜻이,

순결한 목련화에의 예찬에 의해 비유적으로 표현되고 있다.

 

    

 

 
 작곡자 김동진 선생의 "가고파" "내마음" 등 초기의 작품들이 40~50년 동안 대중의 사랑을 받아 오고 있는 것처럼,
근래의 작품으로서 이 곡은 그에 못지 않게 애창되고 널리 보급되고 있는 가곡이다.

 

<YTN>가곡 '가고파'의 작곡가 김동진 선생이 오늘 오전 96살을 일기로 별세했다. 1913년 평남 안주에서 태어난 고 김동진 선생은 가곡 '가고파'를 비롯해 '봄이 오면', '수선화', '못잊어', '목련화' 등을 작곡하며 한국 가곡 발전에 큰 획을 그었다.
이런 공로로 국민훈장 모란장과 3·1문화상, 대한민국예술원상, 은관문화훈장 등을 받았다. <기사입력 2009-07-31 20:08> 

 

 

 

@ 김대중 전 대통령(가운데)이 1998년 2월 대통령 당선인 시절 경희대 조영식 전 총장(왼쪽)으로부터 경제학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