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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在日)사회--해방 후의 재일동포사회와 오늘

이호(李浩) 2009. 1. 17. 20:03

재일(在日)사회

 

 

해방 후의 재일동포사회와 오늘

 

 


해방 후, 재일동포 사회에는 진보 사상이 우세했었다.

戰前, 전시중, 제주도와 경상도 출신들이 많이 일본에 건너왔었다.

이들은 일본에서 거의 강제노역을 했다.

그러니까 이들 블루 컬러들이 전후 진보적 사상을 갖게 되고, 조선총련 단원으로 흘러가는 것이 무리한 과정은 아니었을 것이라는 게 분석통들의 지적이다.


그리고, 북한은 해방후 재일동포 사회에 재빨리 대응하기 시작했다.

학교(민족학교, 조선대학교 등)를 세우는 등 교육사업에 투자했고,

병원을 지었으며,

민간금융기관을 만들기도 했다.


해방 후, 이 당시에는, 일본정부가 조선인들에게 제도권교육에의 참입을 제한하기고 했고,

병원진료에서도 차별 같은 것이 있었으며,

은행대출을 해주지도 않았으며,

은행구좌를 트는 것도 허용되지 않았다 한다.


조선총련은 자체적으로 활로를 뚫기 시작했던 것.

그래서 학교를 짓고, 병원을 짓고, 신용보증기금 등 제2-제3 금융권의 금융기관을 설립했다는 것이다.


이 때, 무론, 북한이 1/3 정도의 지원을 하고, 나머지는 재일동포 유력가들이 돈을 모아 만들었을 것이라는 이야기이다.


한국의 이승만 대통령은 일본에 대해 증오만 했지, 일본 내의 조선인에 대한 배려하는 마음이 부족했던 것은 아니었을까?

민단의 조직화도 늦게 시작됐다.

교육사업도 늦었다.

도쿄의 신쥬쿠구 와카마츠쵸(新宿区 若松町2-1)에 동경한국학교(초-중-고등부) 정도가 있을 뿐이다.

지금부터라도 재일동포들에 대한 한국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배려가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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